다시 집으로, 교토에서 오사카 공항 가는 하루카/대한항공 KE724 후기

2022.10.28.금~2022.10.30.일 – 교토

집에 가는 날. 늦은 시간 비행을 예약했더라도 오전 11시가 최대 일요일은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돌아오는 날이었다.

여관에서 교토역까지는 택시를 탔는데 전날 체크아웃 시간을 말했더니 미리 콜택시를 불러줬다. 교토는 콜을 부르면 기생이라고 해서 100엔 더 붙는다.

근데 너무 빨랐는지 역사가 와글와글~

이번에는 한국에서 미리 예매한 하루카 티켓을 발권받는 것이었는데 기계로 받는 방법을 몰라서 투어센터에 갔다.나중에 보면 기계로 받으려면 <여행사에서 예약>이라는 내용의 버튼을 누르면 돼…

아침 8시 20분 기차인데 원래 하루카가 내린 곳이 아니라 다른 플랫폼을 안내해서 좀 쫄았어.다시 보는 하루카! 우리가 구입한 티켓은 지정 좌석이 없는 티켓이라 자유석 차량을 타야 했다.자유석은 앞면에 한자로 자유석이라고 쓰여 있는데, 다섯 번째 칸이었던 것으로 기억.빨리 가서 줄 서야지 좌석이 부족해.다시 보는 하루카! 우리가 구입한 티켓은 지정 좌석이 없는 티켓이라 자유석 차량을 타야 했다.자유석은 앞면에 한자로 자유석이라고 쓰여 있는데, 다섯 번째 칸이었던 것으로 기억.빨리 가서 줄 서야지 좌석이 부족해.우리 비행기는 제1터미널이라서 역에서 내려서 제1터미널로 향했다.아니, 그런데 이 인파는 뭐지? 뭔가 사람이 되게 많은 느낌을 받았는데…아.오사카 공항이 아직 전부 정상화되지 않은 것이었다. 충격출국 게이트가 1-3번까지 있는데도 1번 하나만 열고 공항을 한 바퀴 돌 때까지 사람들이 줄을 섰다.우리 뒤에도 계속 줄을 서서 앞에 있던 오사카 아저씨는 모락모락 욕하고 공항을 평가해 주세요. 아이패드에 이 얼굴을 많이 누르고…기다리는 동안 비행기 시간이 촉박한 사람들은 승무원이 데리러 왔다. 안 그래도 눈앞에 부산 에어분들은 시간이 10분밖에 남지 않아서 너무 초조해하셨다.여권 검사하는 데까지 가보니 여권 검사하는 직원이 한 명뿐이었다. 그래도 짐 검사는 몇 개 열려 있긴 했지만 정말 입국이나 출국 등 여러모로 당황스러운 공항 상태였다.당근 내부도 정상화되지 않아 연 매장이 몇 안 된다.우리 비행기는 셔틀을 타고 탑승동처럼 이동해야 해서 일단 시간 여유가 없어서 면세 쇼핑은 몰라서 탔어.다행히 우리 비행기는 우리를 두고 가지 않았고… 면세점이 열려 있어서 갔더니 또 거기도 물량이 많이 빠진 데다 사람들이 남은 아이템을 정신없이 쓸고 있어서 나도 사진도 아무것도 일단 샀다.좋아하는 요쿠모쿠도 없고, 올타임 베스트셀러인 도쿄 바나나, 로이스 초콜릿 조금(감자칩에 초코가 붙어있지 않음), 병아리빵, 하얀 연인 같은 것이 있을 정도?!그런데 또 우리 비행기는 먼저 출발해야 했던 비행기 출발 지연과 체크인은 했지만 입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들을 기다리느라 역시 지연이 됐다.이 정신없이 목이 말라 사 마신 오후의 홍차.세븐일레븐이었나? 편의점이 있었지만 술 같은 건 하나도~ 하~ 나도 재고가 없어서 사케를 한 병 사려던 계획은 무산됐다.다사다미나미오사카 공항…이 정신없이 목이 말라 사 마신 오후의 홍차.세븐일레븐이었나? 편의점이 있었지만 술 같은 건 하나도~ 하~ 나도 재고가 없어서 사케를 한 병 사려던 계획은 무산됐다.다사다미나미오사카 공항…상대적으로 나름대로 빨리 들어와 일찍 앉아 빈 비행기 샷을 찍을 수 있었다. 올 때와 마찬가지로 2-4-2 비행기!스크린에 이것저것 떠 있지만 이 스크린은 터치도 잘 안되고 글자를 타고 리모컨이 말을 잘 듣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애플 아이패드를 박아놔줘~~사실 비행시간이 너무 짧아 제대로 보기는 힘들다.드디어 오사카 공항을 떠난다. 2박 2일 같은 여행.이 짧은 비행기에서 밥도 주고 기내 면세도 팔고 기부도 받고 어쨌든 승무원 여러분 고생.스튜어디스혜정-이번 좌석은 다행히 정말 캐빈 맨 뒷자리였어. 편하게 빼고 렛츠고!날개샷도 잘 나오는 좌석.날개샷도 잘 나오는 좌석.한국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면 다시 입국 검역 신고가 디지털로 바뀌었다는 소식?! Q-code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키는 대로 신고하면 예전처럼 종이 작성은 하지 않아도 된다.https://cov19ent.kdca.go.kr/cpassportal/Q-code – Quarantine covid19 defence [중국발 입국자 대상 검역 강화 안내] ※모바일로 Q-CODE 입력시 크롬, 사파리, 삼성인터넷 브라우저 이용(위챗 지원불가)(입국 전 검사 및 Q-CODE 입력) 48시간 이내 검사한 PCR 음성확인서 또는 24시간 이내 검사한 전문가용 RAT 음성확인서 정보를 Q-CODE에 입력하여 QR코드 발급완료(입국 후 검사) 입국 후 1일 이내 PCR검사를 완료하고 “입국 후 검사등록한다”로 검사결과 등록 [홍콩 입국자] a.go.kr세관도 디지털로 바뀌었다는데 정확한 금액 기재를 위해 그냥 물건을 가지고 세관에 직접 가서 자진 신고한다.(환율이 높았지만 면세로 보테가베네타를 샀다…) 그리고 나가면 또 공항리무진도 그냥 줄 서는 게 아니라 무인기계로 표를 사야 하기 때문에 구매하는데 아니 이런 게… 리무진 시간대가 극악하니까 공항에서 2시간 기다려야 해. 저희 집까지 노선이 세 개 정도 있어서 마지막 하나를 찾아서 극적으로 10분 후 티켓을 구입.왜 가는 길은 곰방인데 집에 가는 길은 이렇게 오래 걸리고 험난한지…! 오랜만의 해외여행은 어이없게 끝나고-다음 번에는 오랜만에 일정과 비용 포스팅으로 마무리하러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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