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 장고의 유럽 자전거 여행] #29 룩셈부르크(Luxembourg-51일) 6/21~6/22

6월 21일(수) 날씨맑음/라이딩거리 25km 오늘은 아쉽지만 파리와 헤어져야 할 날이다 이제 제법 길에 익숙해졌으니 떠나는구나~~ 한달정도 장기체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설렘이 위로가 된다.일주일간 편했던 잠자리 이제 일어나요~~~출발전 자전거 정비중~~튜브에 바람을 넣고 밸브가 부러져 급하게 인근 자전거점에서 튜브사와 교체하는 해프닝 ㅠㅠ 아침부터 마음이 바쁘네요.~~^^;;;자전거를 끌고 정든 호스트 가게를 나오는데 부엌 냉장고에 진열된 부채를 보면 찡한 프레드와 포옹도 하고 프랑스식 작별인사도 하고~~~ 안녕~ 프레드~ 잘 쉬었어~~쉬엄쉬엄 파리동역에 가서 아쉬운 파리 풍경을 새기다울지마~~ 우리 다음에 또 오자~ 똑똑아~~가볍게 파리동역 도착~~플랫폼은 정말 효율적으로 설계된 것 같아~~기차 기다리면서 간식도 먹고슬슬 들어가 볼까자전거 운임을 지불하지 않고 차장이 차내에서 계산하여 허가하에 장애인석 빈 공간에 주차^^;(자전거 1대당 10유로)멋진 들판을 지나~~TGV 계곡 2시간여 만에 메스역 도착!!암컷 역의 아우라를 보면 이곳도 유서 깊은 곳이라는 예감이 아닌 예감!역 앞 건물이 독일풍인 것을 보면 역시 독일의 인접 도시이고, 보라색 버스를 보면 옛날 서울의 보라색 버스가 생각난다.깨끗하고 잘 정돈된 도시의 첫 느낌이 좋아서 파리는 금방 잊었네요! 사모님!더 기대해도 좋겠다~~이 도시~^^메스(Metz)암놈은 프랑스 동북부 모젤 주에 있는 도시에서 로렌 지방의 주도이다.인구는 124,500명이다.로렌 지방의 중앙부, 모젤 강과 세이 유 강의 합류점에 위치한다.독일·룩셈부르크 국경에 가까운 예로부터 여러 지방으로 통하는 교통로의 요지로 발전했다.켈트 족의 부족인 메디오 마트 리키인이 이곳을 중심지로 암컷이라는 지명이 유래한다.그 뒤 로마 제국의 한 중심지로 기독교가 확산되면서 주교 거실의 역할 지방이었다.-위키 피디아-메스는 스트라스부르와 가까워암컷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의 다음에 방문자가 많다고 한다.관광객들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도시지만 로렌 지방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의 하나인 특유의 여유 있는 분위기가 편안함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오늘은 암컷 시내에 있는 캠핑장이 목표~~역에서 2km정도 거리네~~몇분이면 캠핑장 입구 도착!! 줄 서세요~~~ 네~캠핑장이 모젤강변에 있어서 경치도 좋고 대만족. 일단 집을 짓고 시내 구경부터 합시다.높이가 100m에 조금 모자란 수비대 성전(Temple de Garnison). 첨탑만 보존되어 있는데 그 높이가 상당하다.모젤강 지나서~암컷 랜드마크인 암컷 대성당 중세 고딕 양식의 영향을 많이 받은 성당으로 오랜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건축미를 인정받아 1930년 문화재로도 지정되었다. 프랑스 로렌 지역의 석회암으로 건축되었으나 철의 녹 성분에 따라 석회암이 노랗게 변하면서 황금색으로 퇴색된 벽면을 볼 수 있다.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본당을 가진 성당 중 하나이며, 세계 최대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덕분에 ‘주의 등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역시 본당의 높이가 높고 웅장함이 대단하다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벽이 가득 찬 스테인드 글라스암컷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넓이는 6,496m²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수백 년에 걸쳐 많은 예술가들이 완성되어 왔으며, 그 중 샤갈의 작품도 있는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보면 샤갈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첨탑높이만큼높은본당천장이정말압도적~~성당 옆 도로 보도블록을 보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데, 그 크기와 두께가 너무 커서 고개를 끄덕일 수가 없다아주머니는 주방용품에 관심이 많으셔~ 국적 상관없이 ^^시내의 여유 있는 풍경흔한 공중화장실 클래스~~주지사의 궁전포르테 세르베노워즈붙어있는 건물들이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건축되어 통일감 속에 다양성이 묻어나 정말 예뻤던 거리디테일이 살아있네~~저녁 햇살로 건물이 한층 아름다웠다건물도 조경도 다 평범하지 않아!정말 살고 싶은 동네배고파~~이제 쇼핑하고 갈시간~~오늘은 경치 좋은 강변에서 스테이크를 먹어봅시다^^과일주도 마시고~ 포크는 빨리 뿌려먹고^^;;Camping Municipal Metz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시설도 좋은 편~~2인 1텐트 14.5유로 가성비 기준★★★(5개 만점)한잔 마셨으니 쉬자.6월22일(목)날씨맑은날씨/라이딩거리72km도높아서아침일찍일어나면오늘도날씨좋고~~낮에조금더울것같은데~~~오늘은 룩셈부르크가는날!!양치하고 출발해요~~체크아웃성당 옆 관광안내소정말 멋있었던 재래시장1차 목표인 티온빌딩까지는 약 34km의 강변이므로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기대해 보다한국의 강변 자전거도로처럼 이곳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굿!!꼭 북한강길 같았어~~ㅎㅎ아니면 미사리길~~천천히 2시간정도 달려서 간단하게 1차 목표인 티온빌딩 도착!!드디어 룩셈부르크 이정표도 보이고~~소도시도 왜이렇게 예쁠까티온빌에서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수도 룩셈부르크 인근 캠핑장까지 25km만 더 가면 된다.업힐로오랜만에 안장에 올라가서 몸도 풀리지 않고, 그동안 더워도 더워졌어… 아스팔트 복사열에 내리쬐는 햇빛… 전부 TT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쉬는 김에 점심을 먹고 있는데 벌써 더위인지 빵이 안 지나갑니다.갑자기 방전된 듯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 노숙 모드. 결국 그가 큰맘 먹고 근처 식당에 들어가 비싼 시원한 콜라(250ml에 만원 정도)를 사서야 마셨다.감사합니다 사모님♡~~사랑의 힘으로 힘내세요!또 출발!!힘들게 국경을 넘어 그래도 기념샷은 최대한 밝게^–^룩셈부르크 입성!국경을 넘자마자 주유소에서 처음 에너지 음료를 샀는데 그때부터 우리는 에너지 음료 중독, 1일 1에너지 음료^^출발 당시 준비한 물은 예상 밖의 더위와 업고 일찍 바닥나 한두 개 정도 될 줄 알았던 마트나 주유소도 보이지 않고 마지막 25km는 정말 힘들었던 갈증의 고통이 이렇게 클 줄이야…음…마시고 나서~~ 지금은 조금 정신이 든다.평소에 별로 즐기지 않는 음료라 그런지 효과 최고!룩셈부르크에 들어가면 여기도 도로 사정은 베리굿~~ 저 넓은 갓길을 보세요.드디어 오늘 목적지 캠핑장 도착!!Camping Bon Accueil 시설 굿굿 최신 설비 완비다~~2인 1텐트 18유로 가성비 기준★★★★(5개 만점)먼저 잔디에 있는 데크를 먼저 치고~~그 옆에 텐트를 치고~오랜만에 라면 3개 끓여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매웠던 혀가 아파~~이제 우린 유럽맛 ㅋㅋ 좋은 시설에서 빨래도 많이 하고~~해질녘 시내구경출발~~서둘러 지도 소홀했는데 잠깐 샛길로 빠져~~미전시내진입~~^^;요긴 룩셈부르크 중앙역.룩셈부르크는 벨기에, 독일, 프랑스로 둘러싸인 인구 60도 안 되는 작은 내륙 국가로 해발 300m 절벽을 이루는 사암 구릉지대에 위치하고 있다.한때 천연가마를 새롭게 인정받아 로마의 성채도시로 발전했고, 1000년 역사의 유럽 최강 중세 성벽도시로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한다.그런데 시내에 들어가면 분위기가 좀 심상치 않은 도로도 통제하고 사람들도 많이 나오고~~경찰도 있고~~저 앞에 보이는 다리가 아돌프 다리(Pont Adolphe) 룩셈부르크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잇는 이 다리는 대형 아치교로서 아돌프 대공작이 통치하던 1889~1903년에 건설되었는데,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아치교였다고 한다.저 다리를 건너려다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에 돌아와 올드 브릿지로 불리는 Passerelle을 건넜다.다리 아래 협곡도 꽤 깊어 조깅하는 사람들도 많아 운치가 있었다.음… 이건?! 꾸벅꾸벅? 그럼 불꽃놀이???은행박물관(Musée de labanque)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룩셈부르크에 발달한 은행의 역사를 보여준다.순교자 광장애드리브 다리에서 바라본 협곡실은 오늘이 룩셈부르크 독립기념일!! ^^마츠리다마츠리!!헌법 광장노트르담 대성당오토가시라가 축제분위기! 골목 모두 클럽스테이지! 우리도 즐기자~~~ 댄싱무브~성벽에 면한 아름다운 건물검은색의 아름다움이라니~1000년 된 성벽대공작부인 샬럿 다리불장난이에요~~~그래도 멀리 룩셈부르크에서 불꽃놀이를 보다니~~ 축제는 언제나 즐겁다.아~ 갑자기 피곤해ㅠㅠ 새벽 1시가 다되서 캠핑장 도착!! 씻는것도 어중간하게 코를 골았어. 히죽히죽거리며아~ 갑자기 피곤해ㅠㅠ 새벽 1시가 다되서 캠핑장 도착!! 씻는것도 어중간하게 코를 골았어. 히죽히죽거리며사용금액 6/2156.9유로 6/2241유로 라이딩거리 6/215km 6/2272km 51일차 – 총사용금액 : 약 3,992,001원(3,070.77유로) – 총라이딩거리 : 1,496km 1유로 = 1,300원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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