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790만 대였습니다.이 중 삼성전자 점유율이 878%였는데, 세계 폴더블폰 시장을 독점한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판매량 목표치를 지난해의 두 배인 1500만대입니다.폴더블폰 판매량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폴더블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데 폴더블폰의 핵심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한 플렉시블 OLED, 그리고 강화유리를 대체하는 투명 PI 필름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기업은 폴더블폰 핵심부품인 PI필름의 절대강자인 PI첨단소재입니다. PI첨단소재의 주가
PI첨단소재는 폴리이미드필름, 즉 PI필름 제조전문기업으로 PI필름 시장점유율 세계 1위 기업입니다.
PI필름 PI필름은 폴더블폰 뿐만 아니라 각종 IT기기, 전기차 배터리 등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입니다.
PI필름은 당초 1960년대 우주항공용으로 개발된 소재였지만 1990년부터 휴대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PI필름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최근 PI 필름은 차량 방열시트에도 사용되는 등 활용 분야가 늘고 있습니다.
PI첨단소재 매출의 대부분은 PI필름에서 나오고 수출 비중이 70%, 내수 비중이 30% 정도 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21년 PI첨단소재는 매출 3019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만 무려 25%네요.연도 2019 2020 2021 매출(억원) 2,236.82,617.93,018.7 영업이익(억원) 336.0 600.1758.6현재 PI첨단소재의 주가는 37550원, 시가총액은 1조1000억원 수준입니다.지난 6월 30LPI첨단소재 주가는 3만16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어느 정도 주가가 오른 모습입니다.지난 6월 7일 사모펀드 베어링PEA는 PI첨단소재 인수 계약을 체결했는데, 전체 주식의 54%를 1조275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이었습니다.베어링PEA는 PI첨단소재 1주를 약 7만원에 인수하는데 현재 주가의 약 2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PI첨단소재 매각 소식이 알려진 날부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M&A 재료 소멸 및 전방산업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때문으로 이해됩니다.실제로 올해 2분기 PI첨단소재는 매출액 75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를 20%가량 밑돌았습니다.다만 하반기에는 성수기 진입과 PI 첨단소재 생산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적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도 매력적인 가격대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