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 (2019년 갤럽조사)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 2004년 안성기→2014년 최민식→2019년 송강호(10.1%)-상위 10명 모두 남성 배우, 배우 중 김혜수(11위), 전지현(15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는 (자유응답), 송강호(10.1%), 마동석(6.0%), 안성기(5.8%), 하정우(5.1%), 정우성(4.8%), 이병헌이다.◎ 송강호는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의 연이은 성공으로 2013년 한 해 2천만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고, 이후 <사도>(2015), <밀정>(2016), <택시기사>(2017), <마약왕>(2018) 등을 통해 인상적인 인물을 연기해왔다. 이번 조사는 <기생충>의 칸 수상 직전인 2019년 5월 이뤄졌는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선호도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 그에 대한 팬들의 신뢰를 짐작케 했다.◎ ‘마블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마동석은 <신과함께> <부산행>, <범죄도시> 등 흥행작 외에도 저예산 영화나 드라마에도 꾸준히 출연하는 대표적인 다작 배우다. 한국갤럽이 매년 말 발표하는 ‘올해를 빛낸 인물’ 영화배우 부문에서는 2016년 처음으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2017년 2위, 2018년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몇 년간 인기 급상승했다. 2020년 11월 개봉 예정인 마블 영화 ‘이터널스’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좋아하는 가수나 탤런트 상위는 남녀가 반반 정도, 연령은 20대부터 80대까지 폭이 넓다. 그러나 영화배우 상위권에서는 1957년 아역으로 데뷔해 60년 넘게 활동 중인 안성기와 지난해 11월 유명을 달리한 신성일을 제외한 8명이 모두 40·50대 남자 배우다. 여배우로는 김혜수(2.3%)가 11위, 전지현(1.5%)이 15위다. 이처럼 좋아하는 영화배우 상위권에서 남자배우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현상은 15년 전, 5년 전 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송강호 안성기 정우성 장동건은 2004/14/2019년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그 밖에 1% 이상 응답된 영화배우는 ‘설경구'(2.1%), ‘최민식'(1.8%), ‘공유'(1.6%), ‘차승원'(1.5%), ‘조인성'(1.3%), ‘현빈'(1.1%), ‘강동원’, ‘이정재’ 한석규’, ‘송중기’ 등이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